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자동차 지식

택시는 무조건 걸러야 하는 이유

by 라이언 킴 2022. 12. 23.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의 차 중 절반이 택시인 만큼 그 수가 상당합니다.

요즘 택시들을 보면 본분을 잊은 듯한 모습을 많이 봅니다.

 

특히 운전을 할때 택시가 보이면 경계부터 하게 되는데,

택시의 이미지가 쓰레기인 이유도 있지만, 실제로 경험한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택시를 보면 무조건 걸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이고 어그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례로부터 검증된 사실인 만큼 도로 위에서 만나면 위험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피해가 늘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정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운전이 X랄 맞습니다.

 

편견을 넘어 이제는 '국룰' 로 자리잡은 특징입니다.

실선을 이리저리 넘어다니는걸 시작으로, 최소 안전거리도 확보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줍니다.

 

특히 자신보다 속도가 느린 차 뒤를 바짝 쫓아가는 모습은 보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입니다.

 

다른 차의 진행을 확인하지도 않은 상태로 핸들부터 틀고 보는건 기본이고,

급정거를 하며 비상등을 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려서 시원하게 욕을 퍼붓고 싶습니다.

필자는 얼마 전에 택시와 사고날 뻔한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로 충돌을 피했습니다.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있었고, 직진을 하면서도 그 택시를 쭉 주시했던게 사고를 막았습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필자가 직진을 하고 있었고, 택시가 우측에서 비보호 우회전으로 직진차선으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우회전을 했으면 바로 이어지는 우측 가장자리로 진행하는게 정상이지만 이 택시는 곧장 제 차선으로 넘어오더군요.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이처럼 택시는 미친놈이다 생각하고 피해야 합니다.

필자는 같은 차선에 있으면 어디든 다른 차선으로 변경하고, 멈춰있는 택시는 제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주시합니다.

 

 2. 사고나면 골치 아픕니다.

 

개인택시의 경우, 그 기사의 명의로 적용되어 있어 보험처리가 빠르지만,

운수소속의 택시는 엮이면 골치 아픕니다.

 

운수소속 택시들은 기사들 명의가 아니라 운수 법인명의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처리가 매우 오래걸리며, 손해보지 않기 위해 질질 끄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장 사고가 나서 내 차는 공업사에 수리를 맡겨야 하는데,

가해자인 운수 측에서 처리를 빨리 해주지 않아 렌트카 출고도 늦어지고,

이리저리 쇼부를 보려해서 시도때도 없이 보험사 전화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도 순전히 100% 택시 과실인 100대 0 사고의 경우입니다.

쌍방과실로 50대 50이 나오면 저기서 더 복잡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결책은 택시와 사고나지 않는 것이죠.

택시가 보이면 일단 경계하세요.

 

3. 기사들의 연령대가 높습니다.

 

필자가 위의 영상에서 사고날 뻔한 택시의 기사도 60대였습니다.

연령대가 높은게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바로 대처능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지는 이유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자신도 모르게 반사신경이 둔해집니다.

 

매일 차이가 느껴질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정작 자신은 모릅니다.

따라서 급정거 등의 돌발상황이나 즉각 대처능력이 요구되는 때에 곧장 반응하질 못한다는 겁니다.

 

택시 기사들의 평균 연령대가 50~60대가 가장 많은 것을 보면,

사고가 발생할 만한 상황에 발빠른 대처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4. 교통법규에 대한 인식이 8-90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운전을 X랄 맞게 한다는 첫번째와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이것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사람이 건너는 횡단보도에서 그냥 지나가는 모습

차로변경 금지구간에서 이리저리 넘나드는 모습

직진 우회전 차로에서 우회전하겠다고 앞 차량에 경적을 울리는 모습

후방차량 진행속도 확인도 없이 들이미는 모습

자신을 거슬리게 했다며 창문 내리고 욕하며 상향등을 키는 모습

보복운전을 대놓고 하는 모습

 

위는 택시를 마주했을때 필자가 목격한 장면입니다.

 

변화하는 교통법규에 대한 인식도 찾아보기 힘들고,

진짜 타임머신을 타고 2-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교통법규가 느슨하던 시절을 보는 듯합니다.

 

5. 승객 입장에서도 짜증납니다.

 

필자가 성남에서 술자리를 마치고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어 택시를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집으로 오는 경로가 평소에도 많이 이용하는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였습니다.

 

취한 느낌도 없이 가볍게 몇잔 마셨는데 택시를 타는 순간부터 멀쩡하던 속이 울렁거립니다.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에 계기판을 슬쩍 보니 140km/h로 달리고 있습니다.

 

필자가 지나던 구간의 제한속도는 80km/h였습니다.

가만히 있다간 토할거 같아 기사님에게 급하지 않으니까 천천히 가주시라고 말씀드렸더니,

다음 승객 콜을 잡아서 빨리 가봐야 한답니다. (?)

 

이때 이후로 다시는 택시를 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대중교통이 끊기기 전에 귀가하던지, 대리기사님을 부르는게 정신건강을 위한 방법이라 생각되더군요.

 

택시는 승객을 안전하고 편안히 목적지까지 모시는 직업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행에 힘써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택시들은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승객을 위험하고 불안하게 하고,

교통법규를 신랄하게 어기며 위협운행에 힘쓰고 있습니다.

 

6. 걸러야 할 차종 탑 3

 

마지막으로 도로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문제를 많이 유발하는 차종 3대를 뽑았습니다.

필자는 이 차들을 보면서 멀쩡히 운전하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블랙박스 사고 영상이나 뉴스에도 자주 나오는 차종이니,

도로에서 마주치면 필히 주의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 LF 소나타, 뉴라이즈 (특히 주황색 조심)

 

 

- K5 (모든 세대 + 주황색)

 

 

- 아이오닉 5 (특히 카카오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