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자동차 지식23

제조사도 임자를 잘 만나야... 스텔란티스 이야기 최근 자동차 시장은 인수합병의 시기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격변하고 있습니다. 자본력 있는 제조사가 경영난에 시달리는 제조사를 인수하거나, 부진한 제조사끼리 합치는 합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인수합병의 사례 중 가장 최근에 말도 안되는 규모로 연합을 맺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스텔란티스입니다. 스텔란티스에 소속된 제조사들은 이렇습니다. - 이탈리아: 피아트,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란치아 - 미국: 닷지, 크라이슬러, 지프, 램 - 프랑스: 푸조, 시트로앵 - 독일: 오펠 - 영국: 복스홀 이들은 모두 세기의 명차들을 출시했던 제조사입니다. 하지만, 세기의 명차들을 출시'했'다는건 결국 과거입니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발빠른 대처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2023. 1. 12.
해외에서 이름이 다른 우리나라 차 <기아 편>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사에 올라있을 정도로 발빠른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해외 판매량도 일본차 바로 다음이며, 인지도도 어디가서 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친숙한 차들이 해외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기아차가 해외에서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아의 대표적인 세단 K3, K5, K7, K9은 무려 10년 전부터 대대적인 라인업 정리를 통해 기존 이름을 버리고 숫자를 붙였습니다. 독일의 벤츠, 아우디, BMW처럼 알기 쉽고 간단 명료한 명칭을 참고하지 않았나 예상합니다. K3는 해외에서 포르테 (FORTE) 로 불립니다. 포르테는 우리나라에서 K3 바로 전 세대 모델의 명칭이었지만, 해외에서는 이 명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5는 옵.. 2023. 1. 7.
새차도 불량이? 단차란 무엇일까? 신차를 출고하면 그 기분은 해본 사람만 알죠.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내 차의 비닐을 하나 둘씩 뜯는 쾌감, 반짝반짝 빛나는 외관과 은은한 새차 냄새가 나는 실내까지. 하지만 이 희열을 느끼기도 전에 김 빠지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단차라는 불량입니다. 단차는 차량 외관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딱 들어맞지 않고 어긋나있는 마감 불량을 일컫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창문 몰딩이 수평이 아닌 경우, 범퍼나 휀다/문짝이 떠있는 경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차를 자세히 보았을 때, 무언가 자연스럽지 않다 싶으면 단차입니다. 필자의 고객은 그저께 신형 셀토스를 출고했습니다. 대리점 직원인 지인을 통해 구매하였고, 약 한 달 정도 기다린 끝에 따끈따끈한 신차를 가져왔습니다. 품질의 이상은 없는지, .. 2023. 1. 5.
갈변으로 타이어가 터진다? 세차 용품은 이제 상향평준화 되었습니다. 어떤거든 큰 차이가 없고, 가격대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몇몇 세차용품 업체는 하나라도 더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허위정보로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갈변입니다. 갈변은 타이어 테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라 하여 갈변이라고 합니다. 타이어가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액체가 나오는데, 이 액체가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합니다. 이것이 갈변입니다. 하지만 세차용품 업체들은 위처럼 갈변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유명 세차 유튜버는 '나 갈변으로 타이어 터진 차들 많이 봤어~' 라며 거짓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 헛소리입니다. 필자가 1500대가 넘는 차를 세차하면서, .. 2022. 12.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