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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도 혹시 과잉정비? 내 차가 너무나 소중한 나머지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이것저것 손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는데 지장이 없다면 굳이 손댈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잘못 알려진 오일, 소모품 교환주기로 예정보다 일찍 교체하는 등,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 글에서 종결하겠습니다. 차를 타면서 확인할 부분은 딱 3가지 입니다. 이 외에는 차를 타는데 있어서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과잉정비입니다. 1. 엔진오일 설명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설명서 안에 제조사가 권장하는 교환주기가 나와있습니다. 설명서의 란에서 찾아보면 필자의 차는 '매 15,000km 또는 12개월 마다 교환' 이라고 친절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차종마다 교환주기가 상이하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엔진오일은 얼마마다 갈아줘야 하지? > 출고.. 2022. 12. 26.
사고나면 상대방 태도를 보세요! 오전 11시에 일어나니 모르는 번호로 4통이나 부재중이 찍혀있었습니다. 휴무일인줄 모르는 고객이겠거니 해서 그냥 무시했는데, 오후 2시경에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내용을 읽자마자 벌써 짜증이 치밀었습니다. 안그래도 중고로 내놓을 차니까 더이상 투자하지 말자고 마음먹은지 일주일만에 사고가 터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렇게 준다고? 일단 연락온 사람에게 전화한 후 현장확인을 위해 내려오시라 말씀드렸습니다. 필자도 차 상태 확인을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멀리서부터 흠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차 상태는 이랬습니다. 문자로는 약간 부딪혔다고 했는데, 실제 상태는 강하게 긁혀 가해자 차의 도색도 묻어있었습니다. 벌써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문자로 이야기한 내용과 상태가 다르고, 특히 저 '약간' 이.. 2022. 12. 24.
택시는 무조건 걸러야 하는 이유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의 차 중 절반이 택시인 만큼 그 수가 상당합니다. 요즘 택시들을 보면 본분을 잊은 듯한 모습을 많이 봅니다. 특히 운전을 할때 택시가 보이면 경계부터 하게 되는데, 택시의 이미지가 쓰레기인 이유도 있지만, 실제로 경험한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택시를 보면 무조건 걸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이고 어그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례로부터 검증된 사실인 만큼 도로 위에서 만나면 위험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피해가 늘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정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운전이 X랄 맞습니다. 편견을 넘어 이제는 '국룰' 로 자리잡은 특징입니다. 실선을 이리저리 넘어다니는걸 시작으로, 최소 안전거리도 확보하지 않아 .. 2022. 12. 23.
하이브리드 자동차, 과연 경제적일까? 최근 들어 길거리를 지나면 전자음을 많이 듣습니다. '화아아아아앙 > 부우웅' 하는 소리를 안듣는 날이 없을 정도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의 수가 대폭 늘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잡종이라는 뜻입니다. 자동차 용어로는 내연기관인 엔진과 전기모터가 합쳐진 차종에 붙는 명칭입니다. 하이브리드는 저속이나 정차 중일때는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힘이 필요할때는 엔진을 개입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과 연료 소비를 막아 연비가 높은게 장점이며, 제조사에서도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경제적이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왜 경제적이지 못한지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을 통해 확실히 짚어드리겠습니다. 1. 연비가 정말 좋을까? 가다섰다를 반복하는 도심지만 해당합니다. 저.. 2022. 12. 21.
위험한 자동차 액세서리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차량용 액세서리도 그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되려 위험에 처하게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밑에서 소개할 액세서리는 흔하게 볼 수 있고, 그만큼 대중화되어 필수품처럼 자리잡은 제품들입니다. 1. 장매트 장매트는 대시보드에 반사된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그러나 장매트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눈부심을 막아주지만, 청소가 어렵습니다. 거듭 개량을 거치면서 단순히 대시보드에 올려놓는게 아닌 모서리마다 클립이 있어 틈새에 견고하게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청소할 때마다 장착/탈거하는 과정이 무척 번거로우며, 직물 재질이라서 먼지가 잘 쌓입니다. 대시보드 자체는 실내 세정제로 닦아내면 끝이지만, 장매.. 2022. 12. 20.
동승자석 빌런을 거르는 법 차를 몰면서 때로는 다른 사람을 태우기도 합니다. 일상에서도 많이 있는 일이며 누군가를 데려다주거나, 목적지에 함께 가거나,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마음을 몰라주는지, 운전에만 집중해야할때 신경쓰이게 하거나 어이없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필자는 또래에 비해 업무상의 이유로 차가 일찍 생긴 편이라 지인들을 편안하게 집까지 데려다주거나 어딘가를 갈때 함께 가는 편인데, 이로 대인관계가 참 많이 정리(?)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문제없이 건전한 관계를 이어왔더라도 차에 태우면 돌변하는 유형들이 종종 있습니다. 참 다양한 사람들을 태우고 경험했기에, 여러분도 이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하루빨리 쳐내시길 바라며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상전유형 이 유형은 아주 장기적으로 봐야.. 2022. 12. 19.
차 사기 전에 집부터 사야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전부터 이동수단을 덜컥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에 길거리를 지나면서 고드름이 끼고 눈이 쌓인 상태로 방치된 차들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도 수 천만원을 주고 산 차를 길거리에 방치하고 싶지 않겠지만, 모두 본인 잘못입니다. 좋은 집을 장만하기 전에 차를 샀기 때문입니다. 집 사기 전 차를 장만하면 안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관리가 안됩니다. 지하주차장이 없는 빌라나 원룸, 옛날 아파트들은 주차대수도 부족하고 폭이 협소한 야외에 주차하게 됩니다. 이는 즉, 차가 1년 365일을 비, 나무 수액, 새 배설물, 눈 등의 자연현상을 맞는 겁니다. 오늘 세차해도 내일 더러워지고, 내가 모르는 사이 방치된 오염은 차를 망가뜨립니다. 또한 저녁이나.. 2022. 12. 18.
당신은 카푸어입니까? 카푸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자동차의 Car (카), 가난한의 뜻을 가진 Poor (푸어)를 합친 말로, 자신의 소득으로 감당하기 버거운 차를 모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집값은 폭등하고 환율과 금리가 수직 상승하는데, 월급은 그대로라 사람들이 집 사기를 포기하고 좋은 차를 타자는 마인드로 가는 추세입니다. 소나타보다 그랜저 판매량이 더 많은 모습이 이런 현실을 뒷받침합니다. 흔히 튜닝카를 몰거나 고급차를 낮은 등급, 소위 '깡통'으로 타는 사람들이 카푸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감당하기 벅찬 차를 몰면 차종 상관없이 카푸어 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카푸어인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겁니다. 자동차는 구매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돈을 퍼먹습니다. 보험료, 세금, 검사, 주유비용을 ..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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